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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리뷰해?(테크)

관상용으로 샀다. EC2-A White

by 고기파 2020. 9. 23.

이 마우스, 저 마우스 구매를 많이 했다.

원래는 성능, 게임 실력 향상 등을 위해 구매했다.

하지만 이건 예뻐서 관상용으로 샀다.

                내 돈 내고 내가 산 물건입니다.

박스

흰색 마우스라는걸 강조하려는 듯 박스부터 흰색이다.

기존 EC2-A는 마우스와 박스 모두 검은색이다.

 

간단 스펙

  • 센서 PWM-3310
  • DPI - 400, 800, 1600, 3200
  • 폴링 레이트 125Hz~1000Hz
  • 오른손잡이용
  • 무게 93g

뭐 그렇게 특별할 게 없다.

위에서 본 모습

다만... 게이밍 명가 조위기어에서 만든 게이밍 마우스이고, 그립감이 아주 좋다.

3360 센서 버전이 다른 유명 마우스보다 조금 늦게 출시되었는데

3310 센서도 아주 훌륭해서 이 마우스를 불만 없이 쓰다가 3360 버전으로 넘어가는 사람도 

많았다.

그리고 FPS 프로게이머들이 많이 쓰는 마우스 중에 하나이다.

각자 손에 맞는 마우스가 다르겠지만, 이 마우스의 그립감에 불만족하면 조위 마우스의

다른 버전 마우스까지 구매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한번! 이 그립감이야! 하고 느껴지면 충성도가 높아진다.

이 마우스도 충성도가 높은 마우스이다.

기본 버전은 검은색이고, 무광의 재질이다.

하지만 나는 한정판이라는 말에 화이트버전을 보러 사이트에 들어갔다.

보고 너무 예뻐서 바로 구매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화이트버전은 유광의 재질이다.

나는 손에 땀이 많아서 무광 재질이 좋다. 하지만 이건 관상용이라 상관없다.

그래도 한번 써보긴 써봐야지 하고 써봤는데, 손에 땀 이차면서 마우스랑 손이랑 미끄러진다.

그립감은 매우 좋다.

옆모습

옆모습은 아주 심플하다.

그냥 왼쪽면에 뒤로 가기, 앞으로 가기 버튼밖에 없다.

좌클릭과 우클릭은 엉덩이부터 이어지는 일체형이다.

바닥

바닥 부분이다.

위아래로 거대한 마우스 피트가 하나씩 붙어있다.

후속작인 EC2-b는 모양은 같지만, 작은 마우스피트가 4개 붙어있다.

중간 부분 왼쪽에 조위기어 마크, 가운데 센서 그리고 오른쪽에 DPI 버튼이 있다.

조위기어 게이밍 마우스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DPI와 LOD, 폴링 레이트를 조절할 수 있다.

그런데 이게 DPI는 저 버튼을 눌러 바꿀 수 있다. 하지만 LOD와 폴링레이트 변경은 조금 귀찮다.

어떤 버튼을 누른 상태로 usb를 연결하면 적용 가능하다. 하지만 이걸 외우는 사람이 아니면

귀찮아서 기본 상태에 DPI만 변경해도 사용에 지장이 없다.

후속작인 EC2-b에서는 이점이 개선되었다. 바닥 부분에 폴링 레이트와 DPI 설정 버튼이 들어갔다.

 

LED

 그립감과 게이밍 성능에 신경을 많이 쓴 마우스인 만큼, 과하고 화려한 LED는 없다.

마우스 휠 부분에 DPI를 구별할 수 있는 LED가 들어온다.

내 마우스는 LED가 좌클릭과 우클릭 부분에도 나오는 걸로 보아 불량인 것 같다.

하지만 귀찮고 그냥 관상용이라서 AS는 받지 않았다.

그리고 이 마우스는 고무선을 썼다. 패브릭 소재가 아니다. 

고무선이 엄청나게 부드러운 재질이라 선 때문에 무겁게 느껴지진 않았다.

다만, 고무가 바닥에 계속 쓸려서 거슬린다면 마우스 번지 사용을 추천한다.

 

TMI - 내가 생각한 장점과 단점장점너무 이쁘다. 흰색은 때가 많이 탄다는 생각으로 어두운 색 계열 마우스를 주로 샀다.하지만 유광이라서 때가 안 타겠지? 생각하고 샀는데 완전 만족이다.비록 사용은 얼마 안 했지만 완전 만족이다.마우스가 보고만 있어도 이쁘다.

 

그립감이 미쳤다. 내가 써본 비대칭형 중에 가장 좋았다.

살짝 작은 게 있으면 좋겠다.

 

최신 센서가 아니지만 사용하는데 문제없다.

 

단점

LOD, 폴링 레이트 바꾸는 게 귀찮다. 커맨드를 외우고 다닐 수도 없고.

화이트 모델은 유광이라서 땀 많은 사람은 비추한다. 땀이 날수록 미끄러워진다.

 

이젠 옛날 모델이다.

 

 

 

왜 쓰지도 않을 거 비싸게 샀나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관상용이라고 정신 승리하면 돈이 아깝지 않다.

나도 하다 하다 관상용 마우스를 살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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