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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리뷰해?(테크)

나름 쓸만했던 팬택 베가 시크릿 업

by 고기파 2020. 9. 25.

아이폰5s가 물먹어서 사망하고 임시로 쓸 폰을 찾다가

이걸 중고로 구입하게 되었다.

           내 돈 내고 내가 산 물건입니다.

베가 시크릿 업 전면

아이폰5s의 익사 때문에 갤럭시 노트7 사전예약을 걸어놨었다.

그러나 아무리 문의를 해봐도 삼성 갤럭시 노트7(폭탄) 이 언제 내손에 들어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아이폰5s를 대신할 녀석을 아주 저렴한 녀석으로 구하는 중이었다.

여러 사이트를 보니까 LG, 팬택 중고폰이 저렴한 편이었다.

성능도 어느 정도 괜찮은걸 고르려니 조금 귀찮았다.

그동안 아이폰을 쓰느라 안드로이드 프로세서는 생각 안 하고 있었다.

여러 가지 정보 조합 결과... 스냅드래곤 800이면 쓸만하다고 생각했다.

그중에서 가장 저렴하게 느껴지는 베가 시크릿 업.

그것도 외관이 엄청 안 좋은 걸로 샀다.

 

그래도 중요한 액정은 흠집 하나 없어서 다행이었다.

 

전면 디자인은 엄청 깔끔하다. 베젤이 얇아 보이지만 액정에 구라베젤이 조금 있다.

간단 스펙

  • 프로세서 - 스냅드래곤800
  • 램 2gb
  • 화면 - 5.6인치 FHD
  • 무게 174.9g

사실 얘의 형님모델인 베가 시크릿 노트는 비슷한 사양인데 램이 3gb이다. 

다른 사양도 조금씩 좋다.

 

그래도 이 모델도 쓸만한 모델, 가성비 모델로 출시했다.

전면부 홈버튼

팬택이 SKY 옛날 폰부터 디자인은 이쁘게 만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베가 시크릿 업도 깔끔해 보였다.

전원을 켜니까 홈버튼에 있는 얇은 선에서 불빛이 들어왔다.

저 LED가 충전상태 등 여러 가지 정보를 알려준다. 삼성폰에 작은 동그라미 모양 LED랑 비슷한 기능인 듯

뒷모습

뒷모습은 플라스틱으로 덮여있고, 가로 줄무늬 무늬가 들어가 있다.

1300만 화소 카메라와 LED 플래시, 지문인식 버튼이 있다. 그리고 스피커도 있다.

나는 저 지문인식 버튼은 사용하지 못했다.상태 좋지 않은 걸로 구매해서 처음부터 지문인식 버튼 상태도 안 좋았다.등록하고 여러 번 하면 겨우 인식 한번 하는 정도였다.

전면부 왼쪽

기기 왼쪽 모습이다. 테두리는 크롬 도금으로 원래 둘러져있었나 보다.

왼쪽에 볼륨 버튼이 있다.

기기 오른쪽은 아무 버튼도 없다.

위쪽과 아랫쪽

위쪽은 이어폰 단자, 전원 버튼, DMB 안테나가 있다.

아래쪽은 5핀 충전기와 마이크가 있다.

한 가지 놀라웠던 건 전원 버튼 위치였다.

조금 큰 폰이라 오른쪽에 전원 버튼이 있는 줄 알았는데

전에 쓰던 아이폰5s와 같은 곳에 저 원버튼이 있었다.

안테나 뽑은 모습

안테나를 이렇게 뽑고 DMB를 봐야 하는데

난 DMB 기능을 거의 쓴 적이 없다.

 

TMI첫 팬택 스마트폰이기도 했고, 베가 레이서 때처럼 못쓸 정도 아니고 상향평준화 됐다고 해서 기대했다.작은 화면을 쓰다가 대화면으로 가니까 너무 좋았다. FHD라서 선명하기도 했다.와!!! 유튜브를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네 폰에서 PC 화면으로 보기도 더 수월하네기차 타면서 영화 보기 좋겠다. 웹툰 보기도 좋겠다~그런 행복한 상상을 잠깐 하고 나서 후회했다.오래된 중고폰을 산거라서 배터리가 더럽게 짧았다.그래서 밖에 나갈 때마다 조마조마했다. 외장 배터리는 필수였다.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오래간만에 안드로이드로 돌아가면서 구글 플레이 로그인하려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했는데 해킹당해있다.다른 국가에서 내가 안 하는 이상한 애니 관련 게임 같은 거만 엄청나게 다운로드 한 기록이 있고(애니를 극혐 하진 않는데... 생전 처음 보는 이상해 보이는 어플들이었다.)오우... 고민 끝에 새로 아이디를 팠다.아이폰에서 쓰던 어플이랑 필수 어플 깔고성능 테스트하려고 3d 게임도 몇 개 해봤는데 나름 잘 돌아갔다.하지만 배터리가 못 버텨줬다.

 

불안 불안한 배터리 생활을 3개월 하고 못 버텨서 새 휴대폰을 샀다.

 

배터리만 괜찮았으면 좀 더 썼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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