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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리뷰해?(테크)

오래가는 블루투스 이어폰 엠지텍 MB-W2000

by 고기파 2020. 9. 28.

나는 주로 운동하면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한다.

원래 타이탄인이어에 블루투스 모듈을 물려서 사용하다가 불편함과 충전이 귀찮아서

이 모델을 구입했다.

                                 내 돈 내고 내가 산 물건입니다.

MB-W2000

아니 무슨 이게 블루투스 이어폰이야? 하고 놀랄 수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가 케이스 역할이고 안에 이어폰이 들어있다.

간단 스펙

  • 블루투스 5.0
  • 이어폰 단독 6~7시간 사용, 케이스랑 같이 사용은 168시간
  • 케이스 배터리3350mAh
  • 생활방수 지원
  • 이어폰 한쪽당 7.5g
  • 듀얼 DAC 탑재

여러 기기를 사용하는데 충전 자주 하는 건 정말 불편하다.그래서 배터리 성능 좋은걸 찾다가 이 모델을 구매했다.

케이스겸 블루투스 스피커

케이스 겸 블루투스 스피커가 가능한 모델이다. 충전단자, AUX 단자, 마이크로 sd카드, 마이크가 옆에 달려있다.

상단부는 스피커가 위치해 있고, 정면에는 음향 조절을 위한 버튼이 있다.

이어폰 충전중일 때와 분리했을 때

OPEN 버튼을 누르고 뚜껑을 들어 올리면 이어폰을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초록색 빛이 케이스에 있는 배터리 양을 나타낸다. 이어폰을 충전 중일 때 빨간색 LED가 이어폰에 들어온다.

케이스 안쪽의 돌기?

블루투스 이어폰 충전은 그냥 올려놓기만 하면 접촉이 안 좋다.

케이스를 닫아줘야 하는데, 그 이유는 케이스 뚜껑 안쪽의 돌기가 이어폰 유닛을 눌러줘서 충전을 더 안정적이게 눌러준다.

바닥

케이스 아랫면에 미끄럼 방지 고무처리가 되어있다.

이어폰 유닛

메인인 이어폰 유닛이다. 뾰족하게 튀어나온 부분은 실리콘 재질이다. 저 부분이 귀에 걸려서 안정적인 착용감을 느끼게 해 준다.

에어 팟이나 다른 이어폰에 비하면 가볍거나 작은 사이즈는 아니다. 그래도 잘 빠지지 않는 걸 보면 설계가 나름 인체 공학적으로 되어있는 듯하다.

그리고 생활방수를 지원한다. 나처럼 운동하면서 쓰는 사람에게 좋은 선택이다.

버튼들

왼쪽과 오른쪽 모두 버튼 구성이 동일하다. 가운데 있는 버튼을 꾹 누르면 이어폰이 켜지고, 블루투스 이어폰의 모습이 된다.

그 상태에서 자신이 사용하는 기기를 검색해서 연결하면 끝이다.

사진에 보이지 않는 부분에 마이크 구멍이 있다. 역시 양쪽에 동일하게 마이크가 있다.

 

사용 후기일단 배터리 부분은 너무 만족한다. 하루에 1.5~2시간 정도 운동을 한다. 갔다 와서 바로 케이스에 넣어 충전을 시킨다. 이런 사용 패턴으로 몇 달에 한번 케이스를 충전한다. 귀찮게 케이스를 자주 충전하지 않아도 든든하다. 끊김에 있어서는 블루투스라서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한 장소에서 사용하면서 끊김은 못 느꼈지만, 걸어가면서는 전파의 방해 등 여러 가지 요소로 끊김이 있다. 블루투스 이어폰의 음질은 괜찮은 것 같다. 내 귀엔 아주 만족할만한 성능이다. 그리고 넷플릭스나 다른 동영상을 보면서 영상과 음성이 따로 노는 현상도 없었다.케이스까지 휴대를 할 사람은 크기와 무게를 고려해야 한다. 케이스가 블루투스 스피커 이기 때문에, 에어 팟이나 버즈 같은 블루투스 이어폰과는 휴대성이 많이 차이 난다. 가볍게 주머니에 케이스까지 같이 넣고 다니기는 무리가 있다. 차를 타고 다니거나, 가방을 들고 다니는 사람이 더 적합할 듯싶다.

TMI 

케이스의 블루투스 스피커는 거의 사용을 안 해봤는데 빵빵하거나 한 소리는 아니었다.

도저히 에어 팟이나 버즈 같은 고가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지를 용기가 없어서 가성비 위주로 찾아봤다.

듀얼 DAC를 탑재했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이쪽 지식이 없고, 운동하면서 써서 음질은 '어 좋네?' 이 정도밖에 모르겠다. 내 헉헉거리는 숨소리와 함께해서 음질의 진가를 모르는 것일 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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