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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리뷰해?(테크)

나에게 딱 맞는 마우스 로지텍 G PRO

by 고기파 2020. 9. 26.

마우스를 이것저것 많이 사 봤는데 드디어 찾았다. 나에게 맞는 마우스

                                    내 돈 주고 내가 산 물건입니다.

로지텍 G PRO 위에서 본 모습

이런 마우스, 저런 마우스를 나름 많이 사 왔다. 하지만 뭐든 조금씩 부족했다.

어떤 건 너무 무겁고 어떤 건 너무 크고, 어떤 건 성능이 별로였다.

작고 가볍고 성능이 좋은 마우스, 거기다가 그립감이 좋은 마우스를 찾는데 오래 걸렸다.

 

간단 스펙

  • 센서 - PWM3366
  • 최대 DPI - 12000
  • 무게 - 83g

처음 볼때 '어? 이거 PC방에서 쓰던 G102 아님?'이라고 볼 수 있다.생긴 건 똑같이 생겼지만, 조금씩 다르다.일단 마우스 선이 G102는 고무 재질이고, G PRO는 꼬임 방지 줄이다.그리고 G PRO와 센서도 다르고 무게도 약간다르다.표면 코팅도 G PRO가 조금 더 좋다.내가 손에 땀이 많은데 G PRO가 더 좋았다.아무래도 PC방 G102랑 비교해서 그런지 G102는 살짝 미끄럽게 느껴졌다.

이 마우스는 오버워치를 하다가 알게 되었다.적이 사방에서, 공중에서도 튀어나오는 하이퍼 FPS 게임을 하기엔 크고 무거운 마우스는 별로였다.오래 게임하면 피로도도 상당하다.그래서 작고 가벼운 마우스를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데, 프로게이머들의 장비를 보다 보니G PRO라는 마우스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찾아보니 3360을 튜닝한 3366 센서를 사용하고 무게도 엄청 가벼웠다.쉘은 G102와 똑같다고 해서 이 마우스가 나에게 맞나 판단하려고 PC방에 가봤다.그립감이 내가 딱 원하는 그립감이었고, G102성능도 나쁘지 않았다.가성비로 G102를 주문할까 하다가 나중에 G PRO도 또 살 것 같아서 그냥 G PRO로 한 번에 갔다.

자세히

좌클릭 우클릭 버튼은 분리형이다. 그리고 휠 바로 밑에 DPI 변환 버튼이 있다.

G 로지텍 로고에는 LED가 들어오는데, 이 빛에서 나오는 열로 손에 땀이 더 난다는 사람도 있다.

LED는 마우스 소프트웨어로 조절할 수 있다. 나는 그냥 끄고 사용했다.

왼쪽

왼쪽은 거의 모든 마우스가 가지고 있는 뒤로 가기 앞으로 가기 버튼이 있다.

그 버튼 바로 위에서부터 엉덩이까지 이어지는 저 선. 저 선에도 LED가 들어온다.

오른쪽

깔끔하게 아무 버튼이 없다.

저 LED가 들어오는 선은 여기까지 이어진다.

바닥

바닥 부분은 5개의 마우스 피트가 달려있다.

특히 가운데 센서 주변으로 둥글게 있는 마우스피트가 좀 특이해 보였다.

처음엔 마우스 피트 아닌 줄 알았다.

 

마우스 피트는 미끄러운 성질을 가진 게 달려있다.

 

TMI마우스를 이것저것 사다가 드디어! 나에게 딱 맞는 걸 찾았다.아주 가볍고, 정교하다.PWM3366 센서를 처음 써보고 신기했다.G 102도 저렴한 모델이지만 진짜 좋다고 생각했는데, 3366 센서는 마우스 움직임이 빠릿빠릿하고, 부드럽고 정확했다.미묘한 차이라서 어떻게 설명할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센서가 좋게 느껴졌다.(물론 플라시 보일 수도 있다.)마우스 선도 마우스가 무거워서 선에 끌려다닐 줄 알았는데 괜찮았다.너무 뻣뻣하지도 않았고, 고무선이 아닌데도 나름 부드러웠다.인기에 힘입어서, 다른 센서가 달린 모델도 나왔다.그리고 무선 버전의 G PRO도 출시했는데 모양은 조금 다르다.

 

정말 만족하면서 썼는데 한쪽 클릭 버튼 인식이 불안정해졌다.그래서 다른 마우스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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