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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리뷰해?(테크)

슬라이딩 마우스패드 로지텍 G440

by 고기파 2020. 9. 11.

마우스패드 하면 보통 페브릭 소재를 많이 떠올린다.

PC방에도 페브릭 소재의 장패드가 많다. 

그래서 처음 이 마우스패드를 받고 마우스패드가 아닌 줄 알았다.

                                                       내 돈 주고 산 물건입니다.

기껏 모델명까지 썼으면서 왜 마우스패드인지 몰랐냐 물어보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이 마우스패드는 직접 '마우스패드 사야지~' 하고 산 물건이 아니다.

지금은 '류제홍 마우스 '로 많이 알려진 G402 마우스를 거의 출시하자마자 샀는데,

사은품으로 따라온 마우스 패드이다. 그래서 몇만 원 하는 모델인지 나중에 알았다.

요즘 가격은 약 40000원 으로 보인다.

마우스패드의 우하단에 위치한 로지텍 로고.

지금의 로지텍 로고와는 조금 차이가 있다. 지금의 로고는 끝부분이 직각, 직선으로 표현되어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오래 사용했다.

마우스패드가 다른방에 방치되어 있었다. 먼지가 쌓여 있어서 물티슈로 닦아서 그 얼룩이 보인다.

물기가 마르면 얼룩이 보이지 않는다.

만지기 전까지는 그냥 조금 큰 마우스 패드로 보인다.

보통 사무용으로 쓰는 마우스패드보다 훨씬 큰 크기가 '나 게이밍 마우스야'라고 말하는 것 같다.

크기는 가로 340mm, 세로 280mm이다.

FPS게임 유저들 중에 저감도로 큰 면적의 마우스패드를 쓰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게이밍 마우스패드 중에 사이즈 큰 마우스가 많다.

그렇다고 이게 가장 큰 크기는 아니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G640모델은 더 크다.

앞면은 플라스틱 소재이다. 그래서 택배 왔을 때 다른 마우스패드처럼 말려있지 않았다.

표면이 거칠어 보이지만, 마우스를 저 위에서 움직여보면 엄청 미끄럽다.

그래서 처음에 저 표면에 적응하기 위해서 마우스 감도를 줄이고 엄청 노력했다.

세밀한 컨트롤은 어려웠지만, 갑자기 튀어나오는 적에게 대응하기는 엄청 좋았다.

뒷면은 고무 재질로 되어있다. 마우스패드가 책상에서 밀리지 않게 처리했다.

두께도 3mm로 적당하다.

장점과 단점 각각 3개씩 이야기해 보겠다.

 

 

장점

1. 내구성

     내가 가장 오래 쓴 마우스 패드이다. 보통 천 패드는 짧게는 몇 개월이면 감도가 처음과 다르거나

     실이 손상되어 교체를 고려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관리를 잘해서 오래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2. 청소가 편하다.

     게임 중에 음료수나 커피 마시는 사람 많다. 그게 아니더라도 과자나 음식을 먹는 경우도 있다.

     페브릭 소재의 마우스패드는 음료나 음식이 묻으면 지저분해져서 관리하기가 까다롭다.

     그리고 장마철의 습기, 다한증 있는 사람, 손이나 팔에서 나오는 떼는 페브릭 소제의 마우스패드에 치명적이다.

     2번의 모든 문제점은 G440에서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더러워지면 한번 쓱 닦으면 해결 완료.

     특히 다한증 있는 분들은 천 패드에 땀 이들 어가 축축해지고 냄새가 나는 게 스트레일 수 있다.

     플라스틱 마우스패드로 바꾸고 당연히 저런 일이 없었다. 언제나 쾌적했다.

 

3. 마우스 움직임이 빨라진다. (개인적)

     분명 게임하다가 머릿속으로 인지 했는데 손이 늦게 움직이는 경우가 있다. (물론 고수는 제외)

     나는 빠르게 튀어나오는 적에게 반응하기도 전에 당했었다. 그러나 이 마우스패드를 쓰면서 

     조금 나아졌다. 

     물론 고수는 장비 탓을 하지 않고, 적응하면 아무거나 써도 괜찮다.

     나는 고수가 아니라서 장비 탓하고, 게임에 재능이 없어서 정신승리했다.

 

 

단점

 1. 마우스 피트의 마모

     마우스 바닥에 마우스의 신발(?) 또는 발(?)이라고 볼 수 있는 마우스 피트가 조금 빨리 없어진다.

     아주 심하게 빠른 마모는 아니지만, 페브릭 소재보다는 조금 빠르게 마모되는 것 같다.

     그래도 마우스 피트는 따로 사서 교체할 수 있다.

 

 2. 접어서 가지고 다닐 수 없다.

     마우스 패드를 가지고 다니는 일이 얼마나 있겠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본인 장비가 아니면 게임 퍼포먼스가 너무 떨어져서 가지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

     보통 천 소재의 마우스패드는 돌돌 말아서 가방에 넣거나 부피를 최소화해서 가지고 다닌다.

     그러나 G440은 플라스틱이라는 소재의 특성상 말고 다닐 수도, 접을 수도 없다.

     가방의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백팩에 노트북이나 태블릿 pc 넣는 곳에 넣어서 다녔다.

 

3. 세밀한 움직임에 적응 필요(개인적)

     나는 이 마우스패드에 적응하는데 2주 정도 걸렸었다.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움직여지거나 마우스를 느슨하게 잡고 있으면 미끄러져서 더 움직여졌다.

     물론 적응하면 다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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