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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리뷰해?(테크)

배그 하려고 샀다. 제닉스 타이탄 인이어

by 고기파 2020. 9. 13.

인기가 한층 식었지만 여전히 잘 나가는 게임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를 정식 오픈 전~ 2018년 많이 했다.

내가 2014년에 구입한 게이밍 노트북밖에 없었다.

모두 최하옵에 해상도 렌더링 스케일까지 제일 낮추고 게임했다.

스트레스로 한계점이 와서 PC방으로 향했다.

PC방 헤드셋을 써도 괜찮지만 단점은 머리카락이 눌린다는 것이다.

디자인은 상당히 이쁘다.

집에서 쓰는 이어 팟을 가져가도 상관없지만 오픈형이라서 pc방 소음 때문에

사운드 플레이에 무리가 있어서 이어폰을 알아보다가 적당한 가격에 이 모델을 구입했다.

 

 

간단한 스펙

 

한쪽당 6mm 다이내믹 드라이버 2개가 들어가 있다고 한다.

 

구성품에 이어 팁이 7종류(모양별 사이즈별 분류) 들어있다. 모양은 총 3종류(크기 제외)로

그중 2종류는 실리콘 종류가 대중소 사이즈로 있다. 나머지 1종류는 스펀지 이어 팁이다.

 

타이탄 인이어를 사용하면서 가장 놀랐던 것은

분리

저 부분을 탈부착할 수 있었다. 저런 이어폰은 처음 봤다.

만약 블루투스 모듈을 구매하면 그 모듈에 장착하면 바로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사용 가능하다.

리모컨, 마이크

보통 스마트폰 사면 오는 번들 이어폰처럼 마이크와 리모컨도 있다.

타이탄 인이어의 줄은 겉에 부드러운 느낌의 플라스틱이 안에 있는 전선을 감싸는 모양이다.

쉽게 꼬이지 않고 괜찮다. 디자인도 멋있다.

자세히 보면 줄의 모양이 밧줄 같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그리고 이 이어폰 사서 좌우 구별 어떻게 하지? 하고 30초 동안 뇌 정지가 왔다.

그러나

좌우 구별

자세히 보니 답이 있었다.

이것만 알면 사용할 때 지장 없을 것이다.

일자형

단자 부분은 일자형이 쓰였다. ㄱ자 모양보다 약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그 내구성 안 좋은 이어 팟도 잘 사용 중이었다.

 

 

아 내 머리카락이 눌려서 진짜 모자를 쓰고 갔다 올 거 아니면 헤드셋 착용은 못하겠다.특히나 곱슬머리도 아니고 살짝 뜨는 생머리여서 눌리면 헤드셋 자국이 그대로 들어갔다.티가 너무 났다.그래도 그 당시 배틀그라운드의 중독성은 엄청났다.FPS 전용석에서 크레이지 아케이드나 메이플을 하던 녀석들 (왜 그 자리에서 그게임 하는지 속으로 욕함 ㅈㅅ)그런 녀석들을 모두 없어지게 하고, PC방 전체적으로 사양이 올라가게 해 준 게임이다.GTX 600번대 700번대를 사용하던 PC방들이 모두 최소 1060 이상으로 업그레이드했다.i5 구형을 달고 있다가 i7최신형으로 업그레이드한 pc방도 늘어났다.그래서 나는 성능 좋은 pc방을 조금씩 다녔다.PC방을 다니며 게임을 하고 타이탄 인이어의 장단점을 알 수 있었다.

 

장점

 

1. 귀에 맞는 이어 팁을 착용할 수 있다.     특히 스펀지 이어 팁이 가장 좋았다.     스펀지 이어 팁을 처음 써봤는데 가장 차음성이 좋아서 게임하기 편했다.2. 디자인이 이쁘다.     물론 개인 취향이다.3.  FPS에 중요한 중저음이 좀 괜찮다.      사실 청음하고 전문적으로 평가할 만큼의 지식이 없다.       편의점에서 싸게 주고 산 이어폰으로 했을 때와 비교하면 FPS게임에 훨씬 적절했다.4. 음악들을 때 음질도 괜찮다.

 

단점

 

1. VJJB N1 제품이랑 똑같이 생겼다.    이 이어폰을 사고 며칠 뒤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타이탄 인이어랑 똑같은 상품을 봤다.     '??? 뭐지 이거' 하면서 들어가 보니 완전히 똑같았다. 다만 타이탄 인이어는 T 마크였다.       알고 보니 같은 공장에서 나오는 제품이고, 로고만 다르게 해서 파는 거였다.2. 그 돈이면 vjjb n1     심지어 타이탄 인이어가 VJJB N1보다 비쌌었다.     이래서 뭘 사고 관련 제품 검색을 하면 배 아플 수 있으니 하지 말아야 한다.3. 귀가 아플 수도...(개인적)     집중하려고 귀에 깊숙이 꽂아 넣고 게임을 몇 시간 하면 사진에 검은색 부분이     딱딱한 재질이어서 그런지 귀가 아팠다. 이건 사람마다 귀 모양도 다르고     착용방법이 다를 수 있어서 개인적이다.

 

 

요즘은 어차피 pc방도 못 가고, 작년에 컴퓨터를 구매해서 타이탄 인이어를 잘 사용 안 한다.블루투스 모듈을 사서 헬스장 갈 때 쓰다가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을 샀다.그래도 사용하는 동안 망가지지 않아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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