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의 저음 소니 MDR-XB950B1 헤드셋

FPS게임, 음악 등에서 중저음을 강하게 들어보고 싶었다.

그러다가 이 제품을 샀다.

                                                            내 돈 내고 내가 산 제품입니다.

FPS게임을 하면서 볼륨을 크게 하면 발소리는 잘 듣지만, 귀에 무리가 온다.

나는 특히 소리를 작게 하고 게임을 하는 편이어서 발소리를 가끔 못 들을 때가 있다.그리고 음악도 같은 가수의 음악만 듣다가 갑자기 EDM, 덥스텝 쪽으로 일탈을 했다.일반 이어폰으로 들어도 중저음이 웅장했지만 더 좋은 장비로 들어보고 싶었다.스피커가 음질은 최고라지만, 혼자만 즐기고 싶었다.그래서 이 소니 MDR-XB950b1을 구매했다.

소니 MDR-XB950B1

소니 음향제품에 XB가 들어간 모델이 많은데 

XB는 박스에 써져있는 것처럼 extra bass를 뜻한다.XB가 들어가 있으면 저음 특화 기기이다.

 

간단 스펙

• 블루투스 4.1
• 드라이버 유닛 40mm
• 지원 코덱 SBC, AAC, aptX
• 최대 통신거리 약 10m
• 블루투스로 약 18시간 연속 재생 가능
• 무게 280g
• NFC 지원

선을 연결한 모습

디자인 정말 깔끔하다.평소 삼성 저가 헤드셋, 중국산 게이밍 헤드셋을 써왔다.그래서 심플하고 이쁜 디자인의 헤드셋은 처음인데 너무 좋다.그리고 머리와 귀 쪽의 쿠션도 상당히 좋다.착용감도 푹신하고 좋았다.

나는 주로 집안에서 컴퓨터랑 사용해서 유선으로 썼다.휴대폰과는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쓰는데 역시 설거지, 청소기 돌릴 때 참 좋다.선이 불편할 수 있는 움직이는 상황엔 블루투스가 최고다.

 

왼쪽부터 3.5 구멍, 5핀 충전단자, 베이스이펙트 버튼, 전원버튼

블루투스 가능한 모델이다 보니 좌 우로 여러 버튼들이 있다.

사진은 헤드셋의 왼쪽이다. 이 사진엔 안 보이지만 블루투스 통화용 마이크 구멍도 있다.

그리고 3.5파이 단자가 있다. 여기에 선을 연결해서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사용 가능하다.

블루투스를 위한 5핀 단자는 풀 충전까지 3~4시간 정도 걸린다. 그리고 16시간 사용 가능하다.

그리고 눈에 띄는 extra effect 버튼이 있는데 이 버튼을 누르면 저음이 엄청나게 강해진다.

저 버튼을 켜지 않았을 때도 저음이 강한데 누르면 엄청나게 강해진다.

우퍼 바로 앞에 서있는 느낌을 들게 한다.

나한텐 너무 과하고 인위적으로 들려서 거의 켜지 않고 사용했다.

기본적인 것만으로도 베이스가 엄청 강하다.

그리고 전원 버튼이 있다.

 

볼륨 조전버튼과 리모컨버튼

헤드셋의 오른쪽 부분이다. 왼쪽 부분과는 다르게 나름 간단한 구성이다.

사진 기준으로 윗부분은 볼륨 - + 버튼이다. 돌기처럼 튀어나온 부분이 볼륨을 높이는 버튼이다.

그리고 그 아랫부분은 리모컨 버튼이다. 조작하기 쉽게 되어있는데 말로 설명하자니 복잡하다.

왼쪽으로 밀면 이전 곡, 오른쪽으로 밀면 다음 곡이 나온다.

그리고 일시정지/재생은 저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NFC

내가 사용한 헤드셋 중 처음으로 NFC가 가능한 제품이었다.

이 제품의 왼쪽 부분에 저렇게 NFC 로고가 있다.

NFC 지원하는 휴대폰을 저기다가 대면 페어링이 된다.

 

 

내 돈으로 산 음향기기 중에 제일 비싼 모델이다.조금 더 비싼 모델은 노이즈 캔슬링 지원 모델이 있다고 한다.이 모델은 노이즈 캔슬링 까지는 아니겠지만, 폐쇄형답게 주변 소음이 조금 덜하다.주변 소음에 민감한 사람은 노캔이 들어간 모델을 구매하는 게 좋다.

 

TMI) 이 모델을 산 이유 중 하나는 스펀지 부분을 따로 구해서 바꿀 수 있다!          전에 쓰던 SOMIC 헤드셋 솜 부분 망가져서 버렸는데 이건 그럴 일은 없겠다.          확실히 게임을 하면서 느낀 거지만 발소리가 좀 더 명확해지긴 했다.          전에는 발소리가 나도 '내가 제대로 들은 건가?' 하던 비율이 줄긴 줄었다.          이 헤드셋 단점은 이 헤드셋으로 소리 듣다가 다른 걸로 들으면 밋밋하게 들림.           적절한 중저음은 기분에 좋다.